(특징주)넥슨게임즈, 증권가 '매도' 리포트에 신저가

실적 악화·인건비 부담 우려…목표주가 대폭 하향

입력 : 2025-03-11 오전 9:42:30
[뉴스토마토 김주하 기자] 넥슨게임즈(225570)가 10% 넘게 급락했습니다. 증권가에서 실적 악화를 우려하며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대폭 하향 조정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11일 오전 9시 30분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넥슨게임즈는 전일 대비 1060원(7.86%) 내린 1만242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장중에는 1만2060원까지 내려 52주 신저가를 경신했습니다.
 
이날 메리츠증권에서는 넥슨게임즈가 올해 연간 500억원대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매도'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목표주가 역시 기존 3만2000원에서 1만원으로 대폭 낮췄습니다.
 
메리츠증권은 "퍼스트 디센던트(퍼디)와 블루아카이브 모두 예상 대비 부진한 데다, 업데이트 실패 후 대규모 채용까지 결정했다"며 "매출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넥슨게임즈 주주는 중단기 리스크를 감내해야 한다"고 분석했습니다.
 
김주하 기자 juhah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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