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세브란스병원서 통신3사 패스 QR로 본인인증"

패스 앱에서 QR 띄워 키오스크에 스캔하면 본인인증 완료

입력 : 2025-03-11 오전 11:36:32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에서 통신 3사 간편 인증 애플리케이션(앱) '패스(PASS)'를 통한 본인 인증이 가능해졌습니다. 
 
SK텔레콤(017670)·KT(030200)·LG유플러스(032640) 등 통신3사는 용인세브란스병원에 패스를 통한 모바일 운전면허·주민등록 확인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5월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에 따라 본인 인증이 의무화되면서, 병원 담당자는 육안으로 환자의 실물 신분증이나 모바일 신분증을 일일이 확인해야 하는데요.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용인세브란스병원에서는 패스 앱에서 신분 확인 QR코드를 생성하고, 이를 키오스크에 스캔하면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휴대전화번호 등의 정보가 병원에 전달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에서 간편 인증 앱 패스(PASS)를 통한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 및 주민등록 확인서비스를 이용하는 모습. (사진=통신3사)
 
패스 신분증 확인 서비스 위젯을 휴대전화 홈 화면에 미리 설치하고, 위젯을 클릭해 패스 신분확인 QR코드 화면을 바로 띄워 간편하게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통신 3사는 지난해 12월부터 전국 3600여개 주민센터에도 패스 모바일운전면허 확인 서비스 QR코드를 통한 패스 신분증 확인 서비스를 적용했습니다. 민원인이 패스 앱에서 신분 확인 QR코드를 생성하고, 주민센터 담당자가 스캐너로 이를 스캔하면 이름, 생년월일, 성별 등 정보가 주민센터에 전달됩니다. 
 
패스 신분증 확인 서비스는 경찰의 운전면허 확인, 공직선거 투표장, 국내선 항공기 탑승 수속 등 공공 분야는 물론 편의점, 영화관, 렌터카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본인 인증 및 성인 인증 절차에 활용 가능합니다. 
 
통신 3사는 "이번 용인세브란스병원 사례를 시작으로 패스 신분증 확인 서비스의 활용 범위를 전국 주요 병·의원은 물론 커머스, 금융 부문으로 지속적으로 넓힐 계획"이라며 "생활 밀착형 신분증명 앱으로서 패스가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신원 확인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이지은 기자
SNS 계정 : 메일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