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유화증권은
에이스테크(088800)에 대해 모바일기기의 시장 확장에 따른 실적 개선으로 성장성이 확대가 기대된다는 의견을 내놨다. 투자의견은 '매수(Buy)', 목표주가는 7600원을 제시했다.
에이스테크는 지난 3월 기지국안테나, 모바일안테나, 중계기, 방산 관련사업을 영위하는 업체인 에이스안테나와 분할합병을 시행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투자부문인
에이스앤파트너스(032930)와 사업무문인 에이스테크로 변경 상장됐다.
최성환 유화증권 연구원은 "지난 상반기까지 뚜렷한 합병성과는 보이지 않았지만 3분기에는 합병에 따른 일회성 비용 제거와 구조조정을 통한 인건비 관리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최 연구원은 이어 "아직 수익성이 예년 수준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지만 지속적인 원가관리와 원격무선장비(RRH) 등 4세대(4G) 관련 제품 공급을 통해 4분기부터 본격적인 성장 가속화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유화증권이 전망한 에이스테크의 4분기 영업실적은 매출액이 490억원으로 전년대비 157.4% 증가하고, 영업이익이 25억원으로 흑자전환하지만, 올해 전체 영업실적은 매출액 1246억원, 영업손실 1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상반기까지 누적손실이 반영된 것이다.
최성환 연구원은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성장성 확대가 기대된다"며 "▲ 이동통신사의 설비투자비용(CAPEX) 확대 영향 ▲ 롱텀에볼루션(LTE) 관련 매출비중 증가 ▲ WTL, AXIS 등 해외 자회사에 대한 시너 효과 등이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