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방어 '신 어가 소득원'…울진에 '스마트양식장' 조성

기후변화 대응 신규 양식어종 지원, 울진 선정

입력 : 2025-04-02 오후 2:11:49
[뉴스토마토 이규하 기자] 난류성 어종 방어가 우리나라 동해 해역으로 이동하면서 차세대 양식 품목이 되고 있습니다. 울진 동해안의 스마트양식 시스템과 만나 새로운 어가 소득원이 될 전망입니다.
 
해양수산부는 경상북도 울진군을 '기후변화 대응 신규 양식어종 지원' 사업자로 선정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기후변화 대응 신규 양식어종 지원'은 기후변화에 따른 어장 변화에 대응해 차세대 전략 품목을 육성하는 등 신규 어가 소득원 창출 사업을 말합니다.
 
올해부터 신규 추진하는 이 사업은 울진군이 울진군 정치망 어업회사법인과 함께 2028년까지 총사업비 300억원(국비 90억원)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대상은 방어 스마트양식·가공시스템 조성입니다.
 
 
해양수산부는 경상북도 울진군을 '기후변화 대응 신규 양식어종 지원' 사업자로 선정한다고 2일 밝혔다. (사진=뉴스토마토)
 
 
스마트양식장 육상은 울진군 매화면 오산리 일원으로 토지 4만1294㎡, 건물 1만107㎡으로 조성합니다. 해상 위치는 북면 덕천리 해역(20ha)입니다.
 
육상에는 스마트양식장 및 원스톱 가공시설이 들어섭니다. 종자·중간육성어 대량생산 연구시설도 함께 조성할 계획입니다. 해상에는 태풍 등 재해 극복이 가능한 부상침하식 가두리 양식시설을 조성합니다.
 
난류성 어종인 방어는 주로 일본 생산이나 기후변화로 국내 해역으로 서식지가 이동하고 있습니다. 동해안 중심의 양식이 가능하다는 얘기입니다.
 
류선형 해수부 양식산업과장은 "방어는 지방질이 풍부해 젊은 층 입맛을 사로잡는 등 국민 횟감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일본으로부터 방어 수입 의존도를 낮추고 어업인 소득도 증대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방어 스마트양식·가공시스템 조성이 국내 방어 생산량 증대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후변화에 대응해 새로운 양식 품목을 계속해서 발굴·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세종=이규하 기자 jud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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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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