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국방기술을 활용한 창업경진대회' 참가자 공모 포스터. (사진=방위사업청)
[뉴스토마토 이석종 국방전문기자] 정부가 최근 각광받고 있는 국방 과학기술을 활용한 청년 창업 지원에 나섭니다. K-방산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청년 취업 문제를 동시해 해결한 묘수가 될지 관심입니다.
방위사업청(청장 석종건)은 국방기술의 민간 이전 활성화를 통한 창업 지원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25 국방기술을 활용한 창업경진대회'를 열기로 하고 참가자를 다음 달 24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학생부와 일반부로 나눠 진행되는 이번 창업경진대회는 개인 또는 팀(2인 이상)으로 참가할 수 있으며 행사 공식 누리집(www.dapa-startup.kr)을 통해 지원을 받습니다.
참가 희망자는 국방기술거래장터(techmart.krit.re.kr)에 등록된 기술을 활용해 산업 분야에 적용 가능한 제품과 기술 또는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습니다.
모든 참가자에게는 기술·사업화 전문가의 코칭 지원이 이뤄집니다. 서류심사, 사업모델 개발, 사업계획서 작성, 고객 발굴 등 사업화에 필요한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할 예정입니다.
또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하는 팀에게는 시제품 제작이 지원되며 이를 통해 만들어진 시제품은 오는 7월 9~11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5 방위산업 부품·소재 장비대전'에 전시됩니다.
창업경진대회 최종 수상자 12개 팀에게는 방위사업청장상이 수여되고, 국방과학연구소 기술이전 시 기본기술료 면제 특전도 제공됩니다.
아울러 선발된 상위 5개 팀에게는 범부처 통합 창업경진대회인 '도전 K-스타트업 2025(중소벤처기업부 주관)' 본선 진출 자격이 부여됩니다.
2025 국방기술을 활용한 창업경진대회 일정. (사진=방위사업청)
석종건 방위사업청장은 "이번 창업경진대회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들에게 국방기술의 민간 이전을 활성화함으로써 일자리 창출과 창업을 촉진하는 중요한 행사"라며 "참가자들의 도전 정신이 대한민국의 경제 활성화와 국방기술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석종 국방전문기자 ston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