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효진 기자]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차기 대통령 선호도 조사에서 지지율 38%를 기록하며 다른 후보들을 압도했습니다. 이 전 대표의 이번 지지율은 지난 2021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18일 공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4월15~17일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에 따르면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 이 전 대표가 38%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습니다.
이어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각각 7%로 같았습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6%,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2%로 뒤를 이었습니다.
어느 정당 후보자가 대통령이 되면 좋겠냐는 질문에는 민주당 45%, 국민의힘 32%, 이외 정당 6%로 집계됐습니다.
정당 지지도의 경우 민주당이 42%, 국민의힘이 34%로, 민주당이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습니다. 민주당 지지도는 지난주보다 1%포인트, 국민의힘은 4%포인트 올랐습니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가 차기 대통령 선호도 조사에서 38%로 1위를 기록했다.(사진=뉴시스)
이효진 기자 dawnj78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