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장위8구역 공공재개발 시공사 선정

입력 : 2025-04-21 오전 10:03:26
장위8구역 공공재개발 투시도. (사진=삼성물산)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시행자로 참여하는 공공재개발 사업지인 서울 성북구 장위8구역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장위8구역 공공재개발 주민 대표는 지난 19일 개최한 총회에서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습니다. 장위8구역 공공재개발은 서울 성북구 장위동 85번지 일대 12만1634m² 부지에 지하3층~지상46층 규모의 총 21개동, 2801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약 1조1945억원 규모입니다. 
 
장위8구역 공공재개발은 GTX-C 예정 노선인 지하철 1호선 광운대역과 지하철 6호선 돌곶이역이 도보 15분 이내에 위치해 있으며, 장곡초·장위초·광운중·남대문중 등의 학군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인근에  우이천이 흐르고 오동근린공원과 북서울꿈의숲 등 녹지 인프라가 구축돼 있습니다.
 
삼성물산은 신규 단지명으로 '래미안 트리젠트(RAEMIAN TRIZENT)'를 제안했습니다. 삼위일체(Trinity)와 독일어 중심(Zentrum)의 결합어로, 장위 최고층 3개의 랜드마크동과 문화·자연·커뮤니티가 어우러진 주거 명작을 선보여 장위의 새로운 중심으로 거듭나겠다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단지 중심에는 장위 최고 높이인 150m, 3개의 랜드마크동을 배치해 열린 경관과 유기적인 스카이라인을 형성할 예정입니다. 랜드마크동에 조성되는 3개의 스카이 커뮤니티에서는 강북 전경이 펼쳐진 힐링 라운지, 게스트 하우스 등의 공간이 마련됩니다. 강북 최대 규모 4510평의 커뮤니티와 총 1만800평의 조경 시설이 들어섭니다.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부사장)은 "장위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명품 아파트를 조성해 소유자에게 최고의 자부심과 가치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물산은 지난 2020년과 2021년에 장위 1·5구역 재개발 단지를 준공했는데요. 이번 8구역 재개발 사업 수주를 바탕으로, 월계시영 아파트 재건축과 신규 공공재개발 사업 등 향후 발주가 예상되는 노원구 대규모 정비사업의 추가 수주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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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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