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년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를 찾은 구직자들이 기업 부스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서울 코엑스에서 중견기업계 최대 일자리 행사인 '2025년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24일 산업부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매년 진행하는 일자리 박람회는 올해 유망 중견기업 110개사와 구직자 5000여명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립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월드클래스 300 기업, 지역 유망 기업, 고용 우수 기업 등 중견기업과 고졸자·대학생·석박사 등 다양한 경력을 가진 청년 구직자가 현장에서 직접 만나 1:1 채용 상담, 심층면접 등을 거쳐 취업으로 바로 이어질 수 있게 할 계획입니다.
특히 직업계고를 졸업한 우수 인재가 고졸 인력 수요가 있는 중견기업에 취직할 수 있도록 한국장학재단의 전문성을 활용했으며 구직자에게 자기소개서 및 이미지 향상,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기업 매칭 등 컨설팅도 제공합니다.
그동안 산업부는 2017년부터 9차례 박람회를 통해 7000명 이상의 취업을 지원한 바 있으며 올해는 10월 부산광역시에서 '지방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를 추가로 개최해 지역 중견기업과 구직자의 일자리 매칭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산업부는 올해 총 2500여명의 신규 채용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오승철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중견기업은 매년 18만명 이상의 청년을 신규로 채용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면서 "정부는 중견기업의 성장을 위해 제3차 중견기업 성장 촉진 기본 계획 수립, 중견기업법 개정 등 관련 제도와 정책을 정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