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후중기자] 하와이안항공이 내년 1월14일부터 매주 4회 인천-호놀룰루간 직항편을 운항한다고 7일 밝혔다.
하와이안 항공 인천-호놀룰루 직항편은 주 4회 (월·수·금·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밤 10시에 출발해 같은날 호놀룰루 국제공항에 오전 11시에 도착하고, 돌아오는 항공편도 주 4회(화·목·토·일) 호놀룰루 국제공항을 오후 1시20분 출발, 다음날 오후 8시5분 인천국제공항에 착륙한다.
마크 던컬리(Mark Dunkerley) 하와이안항공사 사장은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의 새 고객들이 하와이안항공이 한국에 처음 선보이는 하와이 특유의 여행경험에 만족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여태수 인천국제공항공사 항공영업팀장은 "하와이는 미국 비자면제 프로그램의 가장 큰 혜택을 누린 도시로 시행 이후 여행객이 가장 크게 성장했다"며 "일본과 중국에서 인천공항을 환승해 하와이를 다녀오는 여행객이 인천-호놀룰루 노선의 약 40%를 점유하는 등 동북아시아에서도 손꼽히는 인기노선"이라고 말했다.
하와이안항공은 인천-호놀룰루 노선에 넓은 동체로 통로가 양쪽에 있고 264명의 탑승객을 수용할 수 있는 보잉 767-300ER 항공기를 투입할 예정이며, 향후 294명의 탑승객을 수용할 수 있는 신형 에어버스 A330-200 항공기도 투입할 계획이다.
뉴스토마토 안후중 기자 hu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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