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만4000원에서 4만9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임일성 연구원은 "하나금융의 외환은행 인수가 확정됨으로써 그 동안 합병의 기회를 절실히 모색해온 하나금융의 노력이 결실을 보일 것"이라며 "외환은행 인수로 하나금융은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 연구원은 "하나금융은 4대 금융지주 중 수신기반이 취약하기 때문에 약한 경쟁력이 디스카운트 요인으로 작용해 왔다"며 "외환은행을 인수할 경우, 자산규모와 여수신 점유율 면에서 국내 '빅3'와유사한 규모의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수신 기반이 확대됨에 따라 조달 비용 절감, 영업력 강화 등의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했다.
임 연구원은 "특히, 외환은행의 강점인 외환부문과 해외 점포망을 확보함으로써 하나금융의 비즈니스 포트폴리오의 확대가 가능해 합병은행의 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