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존클라우드 염동훈 "AI네이티브로 DNA 재설계"

모든 업무 영역에 AI 내재화

입력 : 2025-05-08 오후 5:30:47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염동훈 메가존클라우드 대표가 '인공지능(AI) 네이티브'로 조직 DNA를 재설계 하겠다고 공표했습니다. 클라우드 네이티브에서 모든 업무 영역에 AI를 내재화하겠다는 포부입니다. 
 
염동훈 대표는 8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AI를 단순한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사업 전략 수립과 사업 운영, 의사결정, 제품과 서비스·고객 경험 등 모든 분야에 AI를 내재화해 조직 DNA 자체를 AI 중심으로 재설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AI 레디 워크포스(AI-Ready Workforce), AI 레디 비즈니스 프로세스(AI-Ready Business Process), AI 레디 데이터 파운데이션(AI-Ready Data Foundation) 등을 AI 네이티브 기업의 핵심 요소로 소개했습니다.  
 
염동훈 메가존클라우드 대표가 8일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AI 브랜드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메가존클라우드)
 
임직원이 AI를 자연스럽게 활용해 업무 효율을 높이고, AI를 통해 새로운 업무 역량과 역할을 확장해나가는 조직을 만들며, 개별 부서를 넘어 전사적 업무 프로세스에 AI를 연결함으로써 단순한 자동화를 넘어 비즈니스 운영 방식 자체를 혁신하는 데 초점을 두겠다는 것입니다. 아울러 실시간으로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AI가 활용하도록 연결함으로써 AI 성과를 내 AI 확장성을 만들어 내겠다는 계획입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AI 네이티브 목표 달성을 위해 AI 인재 확장에도 나섭니다. 염 대표는 "현재 보유한 200여명의 AI 전문 인력에 더해 올해 AI 인력을 추가 채용해 AI 레디 워크포스(인력)를 대폭 강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AI 네이티브를 향한 메가존클라우드의 비전. (사진=뉴스토마토)
 
메가존클라우드는 이날 AI 레디 솔루션을 통합한 '메가존 에어(Megazone AIR)'를 AI 브랜드로, AI 레디 시큐리티 솔루션을 통합한 '헤일로(HALO)'를 보안 브랜드로 공개했습니다. 메가존 에어는 AI 전환을 원하는 기업들의 컨설팅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서비스·플랫폼 통합 브랜드입니다. 3분기 에어 플랫폼(스튜디오·데이터허브·AI옵스) 버전 2.0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해당 버전 플랫폼은 AI 적용 수준을 진단하는 것부터 교육, 개발 가이드, 파인튜닝 지원까지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메가존의 헤일로 플랫폼은 AI 보안관제 시스템(SOC), AI 보안 컨설팅, 모델·데이터 보호 체계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염 대표는 "클라우드 전문성과 AI 전략, 보안 역량을 통합해 기업의 AI 네이티브 전환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겠다"며 "기술 제공자를 넘어 사업 파트너로 고객 혁신 여정을 함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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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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