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케시, 1분기 별도 매출 194억…전년비 20%↑

영업이익은 전비 10% 증가한 36억
B2B 핀테크 전문 기업→금융 AI 에이전트 기업 전환

입력 : 2025-05-16 오전 9:39:55
[뉴스토마토 변소인 기자] 기업간거래(B2B) 금융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기업 웹케시(053580)가 올해 1분기 별도 기준 실적을 공시했습니다.
웹케시는 올해 1분기 매출 194억원, 영업이익 36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이번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0%, 10% 증가한 수치입니다. 전 사업 부문의 고른 수익성 개선 및 AI 중심의 전략 전환 성과가 반영된 결과로 회사 측은 분석했습니다.
 
웹케시는 올해를 전환점으로 삼아 기존 B2B 핀테크 전문 기업에서 금융 AI 에이전트 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AI 기반 자금관리솔루션(CMS) 확대 △금융 및 공공 부문의 AI 에이전트 전환 △그래픽카드(GPU) 기반 인프라 고도화 등 세 가지 핵심 전략을 추진 중입니다. 지난해 출시한 AI 자금비서 'AICFO'를 기점으로 자사 CMS 솔루션을 AI CMS 제품으로 단계별 업그레이드할 예정입니다.
 
또한 웹케시는 금융기관 및 공공 부문에 구축된 기존 시스템을 AI 에이전트 중심으로 바꾸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금융 특화 AI 에이전트 플랫폼 개발을 연구하고, 이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전용 GPU 인프라도 구축할 방침입니다.
 
오는 6월10일 웹케시는 '금융 AI 에이전트 컨퍼런스'를 개최해 새로운 AI 기반 금융 서비스 전략과 핵심 기술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기업의 실무 환경에서 활용 가능한 AI 에이전트 기술을 소개하고 웹케시의 비전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강원주 웹케시 대표는 "2025년을 웹케시의 퀸텀 점프 원년으로 삼고, 금융 AI 에이전트 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하고 있다"며 "AI 기반 자동화 기술과 자금 관리 노하우를 결합해 B2B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변소인 기자 byl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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