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미국 재무부가 내년 초 AIG 지분을 매각할 것으로 보인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미국 재무부가 시티그룹 이어 AIG를 다음 매각 타깃으로 꼽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각 시기는 대략 내년 초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현재 미 재무부는 AIG 지분을 80% 보유하고 있으며, 매각으로 인해 AIG그룹의 지분율이 약 20%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앞서 미 재무부는 시티그룹 잔여지분 24억달러를 주당 4.35달러에 매각, 102억달러를 회수했다.
이에 따라 미 재무부는 시티그룹에 450억달러를 투입한 뒤 120억달러의 이익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