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협회, '바이오USA' 참가…미 진출 교두보 넓힌다

입력 : 2025-06-10 오후 1:31:00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전경. (사진=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제공)
 
[뉴스토마토 이혜현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 교두보 확보에 나섭니다. 
 
10일 협회는 노연홍 회장을 비롯한 협회 대표단이 오는 16일(현지시간)부터 19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되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2025'(BIO International Convention 2025, 이하 바이오 USA)에 참가한다고 밝혔습니다. 
 
바이오 USA는 생명과학 분야 최대 규모의 전시회로, 전 세계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 및 연구기관들이 신약 파이프라인, 기술이전, 공동연구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입니다. 올해 310여개의 국내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며, 이는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입니다. 
 
협회는 바이오 USA 기간 동안 보건산업진흥원 등 9개 국내 유관 기관과 함께 공동 홍보관을 운영하며,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의 우수 기술을 전 세계에 알리고 유망 기업들의 IR 행사도 진행합니다. 
 
18일에는 코리아 나잇 리셉션(KOREA Night Reception)을 개최해 국내외 제약바이오 산업관계자 간 교류를 통해 오픈 이노베이션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보스턴 체류 기간 동안 노연홍 회장은 'K-BioX 보스턴 서밋'에 참석해 한국 제약바이오 산업이 나아가야 할 길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합니다. 이와 함께 보스턴 CIC(Cambridge Innovation Center) 입주 기업 간담회, 뉴잉글랜드 생명과학협회(NEBS) 임원진 간담회, 바이오 USA 참가 기업 및 현지 진출 기업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 방안도 모색할 예정입니다. 
 
노 회장은 "미국 등 선진 제약바이오 생태계와의 협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라며 "협회는 해외 현지 네트워크 강화와 인프라 구축을 통해 국내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혜현 기자 hy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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