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 치료제 적응증 확대·새 연구 발표 불구 시장 반응 '미지근'

(K바이오 클로징벨) AACR 선반영에 뒷심 부족 대체 전일대비 하락

입력 : 2026-04-21 오후 5:20:24
[뉴스토마토 김양균 기자] 셀트리온이 일본 후생노동성으로부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우스테키누맙)’ 정맥주사(IV) 제형의 품목 허가를 획득했습니다. 이로써 제품은 기존 피하주사(SC) 제형의 건선 적응증에 더해 크론병(CD) 적응증을 추가하게 됐습니다. 회사는 앞으로 궤양성 대장염 적응증까지 추가한다는 계획입니다. 일본은 우스테키누맙 매출의 97%를 차지하는 고수요 염증성 장질환(IBD) 시장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1일 셀트리온 주가는 전일대비 2500원 하락한 2030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신라젠은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6)에서 자사 항암제 ‘BAL0891’의 약물 반응성과 임상 최적화 연구 2건을 발표했습니다. 위암 연구에서는 KRAS/SMAD4 변이 시 높은 감수성을, PTEN/PIK3CA/BRAF 변이 시 내성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삼중음성유방암(TNBC) 연구에서는 증식 및 전이 억제 효과를 입증했습니다. 동시에 호중구감소증 치료제인 G-CSF와 병용 시에도 항암 활성이 유지됨을 확인했습니다. 회사는 임상 환경에서의 치료 효율성과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고 자평했습니다. 이날 신라젠 주가는 전일대비 40원 하락한 377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21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서는 미국암연구학회 내 연구 발표, 새 연구계약, 치료제 적응증 확대 발표가 이어졌다. (사진=김양균 기자)
 
 
온코닉테라퓨틱스도 AACR 2026에서 PARP/Tankyrase 이중 저해제 네수파립의 전이성 췌장암 비임상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네수파립은 BRCA 변이 여부와 관계없이 항암 효과를 나타냈습니다. Hippo 신호전달 경로 조절을 통해 암 전이의 핵심인 상피-중배엽 전이(EMT)를 억제하는 기전을 입증했습니다. 특히 표준 치료제(젬아브락센)와 병용 시 BRCA 변이가 없는 동물모델에서 종양 크기를 79% 감소시켜 단독 투여 대비 2배 이상의 효능을 확인했습니다. 현재 임상 2상이 진행 중입니다. 온코닉테라퓨틱스 주가는 전일대비 1750원 하락한 227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메드팩토는 AACR에서 백토서팁 삼제 병용요법의 MSS 대장암 전임상 데이터를 발표했습니다. 연구 결과, 기존 이중 병용 표준치료 대비 종양성장억제율(TGI)85.6%로 나타났습니다. 36일 후 관찰에서 타 그룹의 생존율이 0%였지만, 삼제 요법은 80% 이상의 생존율을 유지했습니다. 특히 종양미세환경 재구성을 통한 면역 활성화 효과와 함께 TIAM, IAVN 등 신규 바이오마커를 확인했습니다. 회사는 글로벌 제약사와 공동연구를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메드팩토는 전일대비 250원 하락한 518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유한양행이 휴이노와 함께 인공지능(AI) 텔레메트리 솔루션인 메모큐를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일반 병동 약 100개 병상에 공급했습니다. 해당 솔루션은 장비 설치 없이 기존 와이파이 망을 통해 실시간 심전도 모니터링이 가능합니다. 함께 쓰이는 메모 패치 M’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과 최고 전기 안전 등급을 획득한 바 있습니다. 또 제세동 보호 회로를 탑재해 전기 충격 후 5초 이내에 측정을 재개할 수 있습니다. 유한양행은 전일대비 600원 하락한 965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갤럭스가 GC녹십자와 자가면역질환 항체 신약 공동 개발 연구에 착수했습니다. 연구에서 갤럭스는 자체 드노보(De novo) 항체 설계 AI로 신규 항체를 도출하게 됩니다. GC녹십자는 생물학적 활성 및 개발 가능성을 검증, 비임상 후보물질을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갤럭스는 AI 신약 개발의 실증 사례를 확대하고, 두 회사의 기술력을 결합해 차세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GC녹십자는 전일보다 3600원 하락한 1441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이중항체 ADC 후보물질 ‘ABL209(NEOK002)’의 비임상 데이터를 국제 학술지에 게재했습니다. 이는 EGFRMUC1을 동시에 표적하며 토포이소머레이스I 억제제(TOP1i)를 결합한 약물입니다. 회사는 단일항체 ADC 대비 향상된 결합력과 세포 내 전달 효율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EGFR 표적의 부작용인 피부 독성을 낮추고, 폐암·췌장암 등 여러 환자유래종양모델(PDX)에서 항암 효과를 입증했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입니다. 현재 미국에서 임상 1상이 진행 중입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전일대비 4200원 하락한 1560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김양균 기자 ky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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