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엽 전 의원.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제 18·19·20대 국회의원을 지낸 유성엽 전 의원이 24일 향년 66세의 나이로 별세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부고 소식에 "오랜 동지의 부고에 애도를 표한다"며 유 전 의원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유 전 의원은 지난 5월 말 전북 진안군에서 21대 대통령 선거운동을 하던 중 뇌졸증으로 쓰러졌고 투병 생활을 이어왔습니다.
전북 정읍 출신으로 전주고와 서울대를 졸업한 유 전 의원은 1983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전북도 문화관광국장과 경제통상국장 등으로 일한 바 있습니다.
그는 정계 입문 후 정읍시장을 두 번 역임했고, 18·19대 국회에 무소속으로 당선됐습니다. 2015년에는 국민의당 소속으로 3선 의원이 됐습니다. 빈소는 정읍장례문화원 VIP 301호, 발인은 26일 오전입니다.
이날 유 전 의원의 부고에 이 대통령은 "공직자이자 행정가, 정치가로서 일생을 지역과 나라를 위해 헌신하셨던 유성엽 전 의원님의 별세 소식에 깊은 슬픔과 애도를 표한다"고 했습니다.
이어 "마지막 순간까지도 나라의 미래를 위하셨던 고인의 헌신과 열정은 우리 모두의 가슴속에 영원히 살아 숨 쉴 것"이라며 "유가족 여러분께 진심 어린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다시 한번 삼가 고인의 안식과 영면을 기원한다"고 했습니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