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9일 서울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안현호 지식경제부 차관, 김영환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위원장 등 산업기술계 인사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년 대한민국 기술대상 시상식’을 열었다.
지난해 개발이 완료돼 상용화에 성공하고, 국내 산업에 파급효과가 큰 34개 기술(제품)에 대해 대한민국 기술대상을 수여했다.
대상은 삼성전자의 ‘갤럭시S’가 선정됐다.
이 제품은 세계 최초로 슈퍼 AMOLED를 적용해 뛰어난 화질을 구현하고, 휴대폰용으로는 최고 성능인 1GHz CPU를 탑재해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확보했다.
특히 글로벌 출시 6개월만에 누적판매 800만대를 달성했으며, 국내에선 출시 4개월만에 누적 판매 180만대를 돌파해 국내 출시 휴대폰 가운데, 최단기간 최다판매를 기록했다.
올해 선정된 10대 신기술의 내년 매출액은 9조9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영환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위원장은 “우수 기술과 산업기술진흥 유공자에 대한 시상을 통해 산업기술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산업기술저변을 확대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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