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고용시장 개선 기대감이 높아졌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 노동부는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대비 1만7000건 감소한 42만1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에 집계한 경제 전문가들의 예상치 42만5000건을 하회한 수준이다.
변동성이 적은 4주 평균은 전주 43만1500건에서 42만7500건으로 하락, 지난 2008년 8월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2주이상 실업수당 연속 수급자는 전주대비 19만1000건 감소한 409만건을 기록했다.
네일 너타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이코노미스트는 "고용시장이 점차 개선되고 있다"면서 "내년부터 주요 기업들이 고용 규모를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