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가 43만6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에 집계한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치 42만4000건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전주 보다도 2만6000건이 늘었다.
변동성이 적은 4주 평균은 43만1000건을 기록, 지난 2008년 8월 이후 가장 적은 규모를 나타냈다.
휴 존슨 어드바이저의 휴 존슨 투자책임자(CIO)는 "미국 고용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회복 속도는 더딜 것"이라며 "현재 미국은 고용 회복의 초기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