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IBK투자증권은 9일
인탑스(049070)에 대해 태블릿PC 물량 증가에 힘입어 내년에 견조한 성장 모멘텀을 시현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3만1000원으로 기업분석을 개시했다.
박태영 연구원은 "올해 4분기 실적은 비수기임에도 전분기대비 큰 폭의 증가세가 예상된다"며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각각 45.6%, 83.6% 증가한 ,072억원과 6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이러한 실적 호전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물량 증가와 갤럭시 탭 효과가 동시에 반영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인탑스는 삼성전자 갤럭시S 케이스 공급의 핵심을 담당하고 있다"며 "태블릿PC 케이스는 향후에도 중소 업체들은 물량 대응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필요량의 상당 부문을 인탑스가 담당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내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34.9% 증가한 3853억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은 231억원, 영업이익률 6%의 견조한 수익성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