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대신증권(003540)은 8일 코스닥 휴대폰 케이스 전문업체
인탑스(049070)에 대해 갤럭시탭의 매출 증가로 내년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2만7000원에서 3만원으로 11% 상향조정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인탑스의 사업영역이 휴대폰 케이스 중심에서 스마트패드(태블릿PC) 등으로 다각화되면서 올 4분기 매출이 1127억원을 기록, 창사 이래 최대치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내년엔 분기별 기준으로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해 연간 4131억원으로 전년 대비 41.9% 증가한 높은 외형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33억원으로 전년보다 85.5% 급증할 것으로 관측됐으며 영업이익률도 5.6%를 기록해 1.3%포인트 이상 개선될 것으로 분석됐다.
내년 매출 중 갤럭시탭이 31%, 휴대폰은 49.1%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내년의 실적 호전과 스마트폰, 스마트패드 등 스마트 정보기술(IT) 시장 확대에 따른 최대 수혜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란 판단이다.
박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이 당초 추정치를 웃돌 것으로 예상돼 내년 주당순이익을 종전 대비 13% 상향했다"며 목표가 상향의 배경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