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년간 서울 착공 아파트 2만729가구…10.3% 감소

입력 : 2025-07-02 오후 2:11:43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뉴스토마토)
 
[뉴스토마토 송정은 기자] 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최근 1년간 서울에서 착공된 아파트가 직전 1년보다 약 1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국토교통부 주택 건설 실적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서울 아파트 착공 실적은 총 2만729가구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직전 1년(2023년 6월∼2024년 5월)의 2만3107가구보다 10.3% 줄어든 수치입니다. 
 
서울 아파트 착공 실적은 2021년 6월부터 2022년 5월까지 5만2972건을 나타낸 후 3년 연속 감소했습니다. 
 
지역별로 올해 5월까지 1년간 착공 실적이 감소한 곳은 △인천(2만4534→1만9158가구) △강원(9191→5459가구) △경북(6621→4033가구) 등 총 8곳으로 집계됐습니다. 
 
반면 경기(7만7057→9만3192가구)와 충북(8109가구→9177가구) 등 9개 지역은 전년 대비 착공 실적이 증가했습니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서울, 강원, 경북 등 7개 지역의 아파트 착공 실적은 최근 5년 중 가장 낮은 수준”이라면서 “하반기에도 내수 부진, 공사비·인건비 상승 등의 영향으로 착공 실적은 더욱 줄어들 전망”이라고 말했습니다. 
 
송정은 기자 johnnyso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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