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준기자] 코스피가 체력 안배에 나서며 숨고르기 중이다. 지수 2000선 접근에 따른 기술적, 심리적 부담이 템포 조절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10일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84포인트(-0.09%) 하락한 1987.12를 기록중이다.
우호적인 수급 분위기에 상승 추세 역시 의심의 여지가 없는 상황이어서 추가 상승 시도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주요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59억원, 65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은 7억원 가량 순매도를 보이고있지만 일시적인 호흡조절 양상으로 풀이된다.
선물시장에선 개인이 699계약 순매도를, 외국인과 기관은 209계약, 529계약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에서 160억원, 비차익거래에서 8억원 가량의 매도 물량이 출회되면서 전체적으론 169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혼조세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기계(1.02%), 은행(0.76%), 운수창고(0.78%) 업종의 상대적 강세가 눈에 띈다.
반면, 유통(-0.50%), 의료정밀(-0.86%), 음식료품(-0.75%) 업종은 내림세다.
원·달러환율은 전날보다 0.05원 오른 1139.45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