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관세 협상 쉽지 않아…8일까지 끝낼지 확언 어려워"

"서로 무엇 원하는지 명확하게 정리 못한 상태…최선 다하겠다"

입력 : 2025-07-03 오전 11:48:11
이재명 대통령이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통령의 30일, 언론이 묻고 국민에게 답하다'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3일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 대해 "매우 쉽지 않은 것이 분명하다"며 "(미국 정부의 상호관세 유예 기한인) 오는 8일까지 협상을 끝낼 수 있을지 확언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통령의 30일, 언론이 묻고 국민에게 답하다' 기자회견에서 미국과 진행 중인 관세 협상에 대한 질문에 "관세 협상에 대해 뭐라고 대답할까 고민이 많았다. 보안 측면도 있고 말 한마디가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조심스러운 주제"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쌍방 모두에게 도움되는 호혜적인 결과를 만들어내야 하는데, 아직 쌍방이 정확하게 무엇을 원하는지 명확하게 정리되진 못했다"고 했습니다. 이어 "다방면에서 (관세 협상과 관련해) 주제들도 매우 많이 발굴하고 있다"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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