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 AWS·앤트로픽과 AI 분야 글로벌 협력

"AI 기술 내재화 및 글로벌 진출 기반 마련"

입력 : 2025-07-17 오전 10:00:47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더존비즈온(012510)이 인공지능(AI) 기술 활용 및 글로벌 확산을 위해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 '아마존웹서비스(AWS)'와 AI 스타트업 '앤트로픽(Anthropic)'과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미국 맨해튼 재비츠컨벤션센터에서 지난 16일(현지시간) 열린 협약식에는 더존비즈온 김용우 회장, 지용구 부사장, AWS 슬라빅 디미트로비치(Slavik Dimitrovich) 글로벌 AI/ML Tech 총괄, 앤트로픽 댄 로젠탈(Dan Rosenthal) 글로벌 파트너십 부사장 등이 참석해 글로벌 AI 생태계 확장에 상호 협력하기로 하고 협약서를 교환했습니다. 
 
더존비즈온은 16일(현지시간) 미국 맨해튼 재비츠컨벤션센터에서 아마존웹서비스(AWS), 앤트로픽(Anthropic)과 AI 기술 활용 및 글로벌 확산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더존비즈온)
 
이번 성과는 더존비즈온이 일본을 위시한 해외 진출에 역점을 두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결과물이라는 설명입니다. 지난해 6월 일본 법인을 설립하고 현지 시장 직접 공략에 나서는 등 글로벌화에 본격 나선 가운데, 클라우드·AI 분야 글로벌 기업과 협력 관계를 형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회사 측은 판단하고 있습니다. 
 
특히 회사는 AWS 및 앤트로픽과 각각 협력 체계를 구축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필요한 기반을 다지고, 이를 통해 비즈니스 플랫폼 경쟁력과 국내 시장에서 증명한 AI 기술력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입니다. AWS의 클라우드 인프라 전문성과 앤트로픽의 고도화된 AI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AI 서비스 제공에 나서게 됩니다. 
 
AWS는 완전 관리형 생성형 AI 서비스 '아마존 베드록(Amazon Bedrock)'으로 ONE AI 등 더존비즈온의 AI 품질 향상을 지원합니다. 특히, 아마존 베드록의 Claude Sonnet Provisioned Throughput 서비스를 받게 됨에 따라, 앤트로픽의 차세대 생성형 AI 모델인 '클로드(Claude)'를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이번 협력으로 더존비즈온이 보유한 비즈니스 플랫폼 경쟁력과 AI 기술력의 글로벌 가능성이 증명됐다"며,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통하는 AI 기술 고도화와 내재화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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