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종편+민영미디어렙..성장폭 확대-동양證

입력 : 2010-12-13 오전 8:30:07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동양종금증권은 13일 제일기획(030000)에 대해 종합편성 도입과 민영 미디어렙 도입으로 수혜가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이건호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제일기획은 국내 광고대행사 중 1위 사업자임에도 불구하고 코바코의 독점체제로 인해 시장점유율과 광고대행 수수료율이 각각 15.5%, 10.6%에 불과하다"며 "민영 미디어렙 도입시 제일기획의 시장점유율과 수수료 상승으로 취급고 증가가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국내 광고시장은 월드컵으로 광고물량이 2분기 집중되면서 3분기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4분기부터 회복세로 돌아서면서 내년 안정적인 성장을 시현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4분기 회복세와 더불어 크레듀 지분매각으로 처분이익 약 291억원이 발생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해외부문에서도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삼성전자(005930)의 갤럭시 S, 갤럭시 탭 등 마케팅 비용이 가격경쟁력을 위해 지출되었지만 향후 제품의 이미지 개선 및 홍보를 위한 지출을 늘려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날 동양종금증권은 제일기획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유지했다.
 
뉴스토마토 김혜실 기자 kimhs2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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