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채용 규모 확대…반도체 인재 확보 박차

현업 임원 대거 참석…최신 기술·트렌드 공유

입력 : 2025-08-14 오전 9:49:57
[뉴스토마토 안정훈 기자]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인재 육성을 위해 올해 채용 행사 규모를 확대했습니다. 반도체 산업의 미래 인재들과 소통의 공간을 만들어 성장을 돕는 한편, 국내 인재의 해외 유출을 막겠다는 계획입니다. 
 
SK하이닉스. (사진=뉴시스)
 
SK하이닉스는 오는 18일부터 내달 4일까지 ‘2025 SK하이닉스 테크 데이’를 개최합니다. 한양대를 시작으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포항공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순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한양대와 서강대의 경우, SK하이닉스의 행사 규모 확대 방침에 따라 추가됐습니다. 
 
올해 행사는 테크 세션과 제품 경쟁력 등 기술 중심으로 기획됐으며, 현업 핵심 임원들이 대거 참석해 최신 기술의 트렌드와 실무 현장 이야기를 전달할 예정입니다. 
 
구체적으로는 인공지능(AI) 메모리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인 만큼 △설계 △시스템 아키텍처 △어드밴스드 패키지 기술 △공정 및 소자 등 4개 세션을 학교별 연구 특성과 관심 분야에 맞춰 운영할 방침입니다. 
 
또 현직자와 1대1 직무 면담 시간을 갖고, 주요 기술 경쟁력 및 미래 비전에 대한 강연과 토의를 진행합니다. 이후 HR 세션에서는 기업 문화와 장학생 제도를 안내할 계획입니다. 
 
SK하이닉스는 매년 국내 반도체 분야 석·박사 과정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채용 행사를 열고, 회사 비전과 기술 리더십을 공유했습니다. 이를 통해 국내 반도체 분야 인재들의 육성을 돕는 한편 해외 유출을 막겠다는 것입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테크 데이가 단순한 채용 설명회를 넘어 기술과 사람이 만나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미래 반도체 산업을 이끌 인재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글로벌 AI 메모리 리더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안정훈 기자 ajh760631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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