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대신증권은 14일
대림산업(000210)에 대해 해외 신규수주를 통한 성장성 회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1만8000원에서 15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조윤호 연구원은 "대림산업의 내년 해외수주 증가율이 경쟁 대형사 중 가장 높을 것"이라며 "올해 대림산업의 해외수주는 3조50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긍정적으로 예상할 경우 올해의 2배 수준인 7조원의 해외수주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내년 대림산업의 주요 거점지역인 중동 GCC에서의 화공 플랜트 발주가 예산상으로 560.1%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고 대림산업의 해외 신규수주 캐파가 약 6조억원으로 추정되는데 올해에서 이월되는 물량으로 인해 내년에 공격적인 수주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 연구원은 "해외 토목(약 5000억~6000억원 예상) 부문도 수주 증가에 한 몫 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