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Plus)현대건설, 매각 불확실성에 '↓'

입력 : 2010-12-14 오전 9:24:34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현대건설 매각과 관련해 채권단이 제시한 시한이 다가왔다.
 
현대건설이 현안 대로 현대그룹에게 갈 것인지 현대차(005380) 그룹에 갈 것인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현대상선(011200)과 현대차는 모두 상승세다.
 
14일 9시14분 현재 현대상선은 전날 보다 100원(0.25%) 오른 4만원, 현대차는 2500원(1.39%) 오른 18만1500원을 기록 중이다.
 
반면 현대건설(000720)은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600원(0.93%) 하락한 6만3700원을 기록 중이다.
 
현대건설 채권단은 현대그룹에 프랑스 나티시스 은행으로부터 빌린 1조2000억원이 무담보, 무보증이라는 사실을 증빙할 수 있는 대출 관련 서류를 내라고 요구한 바 있다.
 
채권단은 현대그룹이 자료를 내지 않으면 예고한 대로 양해각서(MOU) 해지절차를 밟겠다는 입장이다.
 
현대그룹이 이 날까지 자료를 내지 않으면 양해각서(MOU) 해지 절차에 들어가고 현대차그룹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될 예정이다.
 
현대그룹은 자료 제출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김혜실 기자 kimhs2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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