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메드팩토)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메드팩토(235980)가 신약 후보물질 '백토서팁' 골육종 임상 개발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메드팩토는 백토서팁 골육종 환자 대상 임상시험 2상을 개시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임상은 성인 및 12~17세 청소년 골육종 환자를 대상으로 한국과 미국에서 치러집니다. 메드팩토는 최근 성인 대상 임상 1상을 완료하고 2상 환자 모집을 시작했습니다. 청소년 환자 임상도 현재 1상 코호트(환자군) 모집이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어 2상 진입을 앞뒀습니다.
메드팩토는 임상 2상 진입과 함께 임상기관도 대폭 확대할 계획입니다. 현재 국내에선 국립암센터, 원자력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등 3개 병원에서 임상이 진행 중입니다. 메드팩토는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3곳을 추가할 예정입니다.
특히 메드팩토는 추가 임상기관에 임상 참여가 가능한 환자 다수가 대기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임상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메드팩토는 또 미국 존스홉킨스대학(Johns Hopkins University)병원과 아칸소대학병원 아동연구소(Arkansas Children’s Research Institute, ACRI)에서 골육종 환자를 대상으로 한 백토서팁의 치료목적 사용 요청을 받았습니다. 메드팩토는 이전에도 미국 스탠포드대병원, UCLA병원, 오리건대병원, 케이스웨스턴리저브대병원 등 해외 의료기관에서 총 10회의 치료목적 사용 요청을 받아 골육종 환자에게 투약을 실시한 바 있습니다.
메드팩토 관계자는 "최근 백토서팁 골육종 임상 1상 결과가 기대 이상으로 도출되면서 국내외 의료진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임상을 빠르게 진행해 조기 허가 획득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기술수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