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31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다음 달 2일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처리를 촉구하는 국회 시정연설에 나섭니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31일 이 대통령이 4월2일 시정연설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2026년도 제1회 추경안과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심의·의결했습니다.
국채 발행 없이 초과 세수만 활용하는 이번 추경안은 중동 전쟁 장기화로 커진 민생과 기업 부담을 덜기 위해 마련돼 '전쟁 추경'으로도 불립니다. 정부는 중동 전쟁 장기화로 직접 피해를 받는 민생과 기업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추경 규모는 26조2000억원입니다. 추경안에는 고유가 부담 완화를 위한 예산으로 10조1000억원이 책정됐습니다. 이 밖에 민생 안정과 산업 피해 최소화 및 공금망 안정을 위한 예산으로 각각 예산 2조8000억원, 2조6000억원이 반영됐고, 국채 상환에 1조원이 쓰입니다.
앞서 여야는 전날 이번 추경안을 다음 달 10일까지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를 위해 국회는 다음 달 3일과 6일, 13일에 대정부 질문을 하고 같은 달 8일에는 부별 심사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이 대통령의 시정연설은 지난해 6월과 11월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