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범종 기자] 뉴스토마토가 9월8일 오전 9시 여의도 국회 제1소회의실에서 '기로에 선 한국 게임'을 주제로 제2회 '2025 뉴스토마토 게임포럼(NGF 2025)'을 엽니다.
이번 포럼은 김성회·모경종 민주당 의원실과 뉴스토마토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게임산업협회·게임문화재단이 후원합니다.
한국 게임사는 기존 확률형 아이템 판매 위주의 PC온라인·모바일 게임에서 정통 패키지 게임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 나가고 있습니다. 최근 'P의 거짓'과 '스텔라 블레이드', '데이브 더 다이버'가 각각 수백만 장 판매를 기록하는 등 성과도 있었지만, 장르 다각화는 아직 끝나지 않은 숙제입니다. 세계 곳곳에서 줄줄이 쏟아지는 대작들은 한국 게임업계에 이제 다음 단계의 성장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게임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선 플랫폼 다각화 외에도 인공지능(AI) 기술 도입을 바탕으로 하는 새로운 사업 전략 수립, 게임을 진지한 여가로 존중하는 문화적 토양 등이 필요합니다. 이재명정부가 내세우는 산업 진흥책을 바탕 삼아 패키지 게임의 풀뿌리인 인디게임을 육성하는 일도 게을리해서는 안 됩니다.
(이미지=뉴스토마토)
이 같은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이번 뉴스토마토 게임 포럼에서는 최승훈 한국게임산업협회 정책국장이 '새 정부 게임 정책, 규제에서 진흥으로'를 주제로 이재명정부의 게임산업 육성 방향에 대해 제언합니다.
김남걸 한국콘텐츠진흥원 게임신기술본부장은 '인디게임 육성, 글로벌 공략의 조건'을 주제로 인디게임 개발자의 성장을 위한 콘진원 사업 방향을 발표합니다.
이철우 한국게임이용자협회장은 '게임, 질병 낙인 넘어 대중문화 주류로'를 주제로 21세기 문화 강국의 조건은 게임의 문화예술적 가치와 향유권 인정이라는 점을 강조합니다.
이어지는 토론에선 김정태 동양대 게임학부 교수가 좌장으로 나섭니다. 발표자 3명 외에 최재환 문체부 게임콘텐츠산업과장, 조수현 게임문화재단 사무국장, 이장주 이락디지털문화연구소장이 함께 의견을 나눌 예정입니다.
이범종 기자 smil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