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표진수 기자] 테슬라가 수입차 시장에서 두 달 연속 판매 1위를 기록했습니다.
테슬라 모델Y 부분변경 모델. (사진=테슬라코리아)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3일 지난달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6% 증가한 2만7304대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중 테슬라는 7974대 판매고를 올리며 BMW(6458대), 메르세데스-벤츠(4332대)를 누르고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뒤이어 볼보(1313대), 아우디(1263대), 렉서스(1249대) 순입니다.
지난 5월 한국 시장 진출 이래 처음으로 수입차 판매 1위를 기록한 테슬라는 6월 BMW에 밀려 2위로 내려갔지만, 7월에 다시 1위를 탈환했습니다.
차종별로는 테슬라 모델Y가 6683대로 베스트셀링 모델에 올랐고, BMW 5시리즈(1993대), 벤츠 E클래스(1664대) 등이 뒤따랐습니다.
한편, 지난달 수입차 시장에서는 전동화 모델의 강세가 지속됐습니다.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가 수입차 판매 절반에 가까운 49.2%(1만3442대)를 차지했고, 전기차도 1만855대를 팔아 39.8%의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반면, 디젤은 단 263대(1%)만 팔렸습니다.
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