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감정평가사협회)
[뉴스토마토 송정은 기자] 한국감정평가사협회(감평사협회)는 국토교통부가 최근 국회에 제출한 표준지공시지가 조사·평가 예산(안)에 대해 감정평가사의 업무 환경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9일 밝혔습니다.
국토교통부는 표준지공시지가 조사·평가 수수료를 인상하는 내용을 포함한 ‘2026년도 정부 예산(안)’을 작성해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예산(안)에 따르면 일반토지는 필지당 4만5800원(부가가치세 포함)에서 4만7300원으로 종전 대비 1500원, 특수토지는 필지당 8만5000원(부가가치세 포함)에서 8만7800원으로 2800원 각각 인상됐습니다.
표준지공시지가는 토지 시장에 지가 정보를 제공하며 일반적인 토지 거래의 지표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양길수 감평사협회장은 “수수료 인상안은 국토부가 부족한 국가 예산에도 불구하고 공시지가 조사·평가의 정확성과 균형성을 높이기 위한 취한 의미 있는 조치”라며 “감정평가사가 공익적 책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국민께 신뢰받는 전문 자격사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송정은 기자 johnnysong@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