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정은 기자] 삼표그룹이 개발한 내한 콘크리트가 정부의 녹색기술 인증을 획득하며 탄소 저감 효과와 친환경 공정 기술의 우수성을 공식 인정받았습니다. 

 

삼표그룹은 자사 특수 콘크리트 제품인 ‘블루콘 윈터’가 국토교통부로부터 녹색기술 인증을 취득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녹색기술 제품 인증은 탄소중립기본법에 근거해 에너지와 자원을 절약하고 온실가스 및 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하는 기술에 부여되는 제도로, 국토교통부 등 8개 부처가 심사를 담당합니다. 

 

삼표산업이 2018년 국내 최초로 출시한 블루콘 윈터는 국내 최초 동절기 내한 콘크리트로, 국토교통부로부터 건설신기술 제995호로 지정된 제품입니다. 영하 10도에서도 사용 가능하며 별도의 보양이나 급열 양생 없이 표면 양생만으로 타설 48시간 이내 압축강도 5메가파스칼(MPa)을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삼표그룹은 지난 6월 건원그룹(건원건축, 건원엔지니어링)과 기술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해 블루콘 윈터 적용 범위를 확대하는 동시에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삼표그룹 관계자는 “이번 녹색기술 인증은 삼표의 특수 콘크리트가 친환경성과 기술 경쟁력을 동시에 인정받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특수 콘크리트의 현장 적용을 통해 경제성과 지속 가능성을 강화하고,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송정은 기자 johnnysong@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