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AD모터스(038120)가 중국의 신재생 에너지기업 BYD오토(www.byd.com)과 전기차 상용사업 모델 개발 진행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한국에서 택시, 버스 등 전기차를 이용한 상용사업모델을 공동으로 구상·개발할 계획이다.
AD모터스는 BYD의 전기차를 국내에서 운행하기 위한 자동차 성능인증이나 수입허가 절차를 전담하고, 전기차 300대를 상용사업모델 개발에 투입할 예정이다.
충전설비나 보험, 금융지원, 애프터서비스(A/S) 등 인프라를 위해 AD모터스는 기존 업무협약을 맺은 국내외 업체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할 방침이다.
BYD는 중국에서 IT, 자동차, 신재생에너지 산업분야를 전문으로 하는 업체로 2차 전지 기술과 자동차 기술을 접목해 전기차 e6을 개발·출시했다.
유영선 AD모터스 대표는 "전기차와 배터리 부문의 선두주자인 BYD와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공동으로 사업을 전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돼 기쁘다"며 "국내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시장에도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 유영선 AD모터스 대표(오른쪽)와 헨리 리(Henry Z. Li) BYD AUTO 총경리가 BYD AUTO 본사 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