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삼성전자 3분기 호실적에 신고가

입력 : 2025-10-14 오전 9:32:03
[뉴스토마토 신유미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14일 3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돈 실적을 공개하면서 장 초반 9만6000원 선까지 올랐습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5분 기준 삼성전자는 지난 정규장보다 2600원(2.78%) 오른 9만5900원에 거래 중입니다. 장중에는 9만600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프리마켓(오전 8시~8시50분)에서는 9만7500원을 기록해 역대 최고가를 새로 썼습니다. 
 
이는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이날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2조10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1.8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4조6천800억원) 대비 158.55% 증가했습니다. 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2분기(10조4400억원) 이후 5분기 만에 10조원대를 회복했습니다. 아울러 2022년 2분기(14조1000억원) 이후 3년여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매출은 86조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8.72% 늘고, 전분기 대비 15.33% 증가하면서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더해 간밤 뉴욕증시에서 브로드컴이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와 자체 AI(인공지능) 칩 개발 관련 합의 소식을 발표하면서 9.88% 급등하는 등 미국 기술주가 상승한 점도 매수세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같은 시간 SK하이닉스(000660)도 지난 정규장보다 1만8000원(4.33%) 오른 43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신유미 기자 yumix@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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