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IT서비스 기업 LG CNS와 교육 콘텐츠 출판 기업 두산동아가 국내외 디지털콘텐츠 시장 공략을 위해 손을 잡았다.
LG CNS(대표 김대훈)는 16일 두산동아(대표 성낙양)와 디지털콘텐츠 분야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 회현동 LG CNS 본사에서 열린 이 날 조인식에는 김대훈 LG CNS 사장, 김영섭 하이테크사업본부장, 이재성 전자사업부장과 성낙양 두산동아 대표, 이인 콘텐츠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우선적으로
LG(003550)그룹 내 LG CNS의 판매채널을 활용해 국내시장에 어학, 교육, 전자책 등 두산동아의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중국, 미주, 유럽 등 LG CNS의 해외거점을 기반으로 현지 시장분석과 영업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디지털콘텐츠는 LG CNS가 신성장 사업으로 공을 들이고 있는 분야 중 하나다. 시장 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올해 전세계 디지털콘텐츠 시장규모는 총 67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LG CNS는 현재 스마트폰 등 스마트 기기를 대상으로 한 디지털콘텐츠 기획ㆍ발굴에서부터 공급ㆍ유통, 플랫폼 구축ㆍ운영까지 토털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디지털콘텐츠팀이라는 전담조직을 운영하는 한편 국내외 유수 콘텐츠 제작 공급사들과 전략적 제휴를 맺기도 했다.
김대훈 LG CNS 사장은 "LG CNS의 디지털콘텐츠 토털 서비스 역량과 두산동아의 검증된 교육 콘텐츠가 결합해 국내외 스마트 기기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모바일 라이프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성낙양 두산동아 대표는 "LG CNS와의 협력으로 국내외 시장 확대뿐만 아니라, 고객과 시장 별로 특화된 새로운 차원의 콘텐츠와 서비스를 기획하고 사업화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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