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오승주 기자]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24일 경기도 시흥시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컨벤션센터에서 '2025 전국 여성CEO 경영연수' 개막식을 개최했습니다.
전국 여성CEO 경영연수는 여성 경제인의 역량 강화와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위해 1999년부터 매년 전국을 순회하며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여성 경제인 행사입니다.
올해 경영 연수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여경협이 주관, 경기도와 시흥시가 후원했으며 전국에서 모인 여성경제인 10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다시 성장하는 대한민국, 326만 여성 기업이 앞장서겠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진행됩니다.
개막식은 박창숙 여경협 회장의 개회사로 시작해 비전 선포 세리머니, 특별 강연, 지역별 여성 기업 우수 사례 발표 등으로 이어졌습니다. 특별 강연에는 한승희 세무법인 센트릭 최고경영자(CEO)가 'CEO에게 세금은 무엇인가'를, 천홍석 ㈜트위니 대표이사가 '피지컬 AI'를 주제로 강연했습니다.
이 밖에 여성 기업 홍보 부스와 경영 애로 상담 부스가 설치돼 정보 공유의 장이 마련됐습니다. 둘째 날인 25일에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 우수시장 박람회' 탐방과 시흥시 스마트팩토리 기업 견학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박 회장은 "다시 성장하는 대한민국의 중심에는 326만 여성 기업이 있다"며 "여경협이 여성 기업의 선두에서 새로운 길을 열고 변화의 흐름을 이끌어 나갈 테니 여성 CEO들도 각자의 자리에서 더 큰 성장과 도약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24일 경기도 시흥시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서 열린 '2025 전국 여성CEO 경영연수' 개막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여성경제인협회)
오승주 기자 sj.o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