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코스피지수가 오후 들어 하락폭을 더욱 키우고 있다. 12월 전후 단기간에 지수가 100p 가량 오르면서 피로감이 나타나고 있는 것.
16일 오후 2시 1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11.19포인트(-0.55%) 하락한 2006.71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도 오후장을 지나면서 투신권의 매물이 늘어나고 있다. 투신(-1870억)을 포함한 기관이 1551억원 매도 우위이며, 외국인도 719억원 순매도다.
외국인과 기관은 서비스업, 전기전자, 운송장비를 중심으로 각각 200억~400억원대 매물을 쏟아내고 있다.
개인은 2021억원 매수 우위이며, 서비스(+775억), 전기전자(+518억), 운송장비(+473억)를 중심으로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자동차, 증권, 철강주가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3.17포인트(-0.62%) 하락한 511.53포인트다.
태광(023160)이 4분기 확실한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는 분석으로 4거래일째 상승 행진이다. 이날도 외국계 매수세가 유입되며 3% 오르고 있다.
인스프리트(073130)는 26조원 규모의 사물지능통신(M2M) 시장이 도래함에 따라 본격적인 수혜가 예상된다는 분석에 11% 이상 급등하고 있다.
M2M은 사람과 사물, 또는 사물과 사물이 자유롭게 통신을 하면서 정보를 얻고 스스로 제어할 수 있게 해주는 시스템.
코스닥을 떠들썩하게 했던 횡령·배임, 분식회계 이슈가 있는 종목은 엇갈리고 있다.
세실(084450)이 3거래일 만에 하락으로 돌아서 6% 급락 중인 반면,
SSCP(071660)는 3.55% 올라 3거래일째 상승이다.
또한 원전관리사업을 영위하는
케이엔디티(046120)가 분식회계설에 휘말려 거래소로부터 조회공시를 요구받았다. 답변시한은 17일 오후까지이며, 케이엔디티는 이날부터 공시답변 후 30분 경과시점까지 매매가 정지된 상태.
뉴스토마토 권미란 기자 kmir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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