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대신증권은 17일 인터넷·업종에 대해 모바일광고 기회요인과 온라인게임 어닝모멘텀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인터넷·게임업종에 대해 비중확대를 유지하고, 최선호주로 신규 대작 게임 블레이드앤소울(B&S) 모멘텀이 기대되는
엔씨소프트(036570)를 꼽았다.
강록희 연구원은 "내년 국내 온라인광고 시장 규모는 전년대비 15% 성장한 1조7282억원으로 예상되지만, 성장률은 전년에 비해 둔화될 전망"이라며 "하지만 스마트폰 보급률 증가와 모바일 서비스 본격화에 힘입어 내년 하반기부터 모바일광고 시장이 형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국내 최대 포털업체인
NHN(035420)이 오버추어와 검색 CPC 계약을 해지함에 따라 관련 업체의 실적에 민감한 영향을 줄 가능성도 있다"며 "국내 인터넷포털업체 중 2위업체인
다음(035720)이 온라인광고 매출 확대와 모바일 관련 적극적인 투자에 힘입어 실적 호전 정도가 가장 높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내년 대작 온라인게임 상용화와 아이템 부분 유료화 확대로 성장과 어닝모멘텀이대폭 강화될 것"이라며 "엔씨소프트의 대작 게임 B&S 모멘텀이 본격적으로 발생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강 연구원은 "특히 전작 아이온 성공에 따른 학습효과로 관련 모멘텀이 조기에 반영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