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교보증권은 17일
하나금융지주(086790)에 대해 하나은행 중간배당으로 1조9000억원을 조달하는 등 자금조달이 예상되고 진행되고 있어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하나금융지주는 전일 자회사인 하나은행이 중간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88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황석규 교보증권 연구원은 "하나금융이 하나은행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어 전액 하나금융에게 귀속된다"며 "하나금융은 론스타지분 인수대금 4조7000억원의 50%인 2조4000억원을 자체조달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배당은 이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황 연구원은 "나머지 자체조달 자금은 하나대투증권 배당과 하나금융 현금을 통해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나금융의 자금조달이 예상대로 진행되고 있어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