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에스엔디, “목표 달성 눈앞”…연이은 사업 수주 성과

입력 : 2025-11-27 오후 3:06:34
자이에스엔디 공사 현장에서 진행된 안전점검의 날 모습. (사진=자이에스엔디)
 
[뉴스토마토 송정은 기자] 자이에스앤디(자이S&D)가 올해 수주 목표를 2조1000억원에서 2조8000억원으로 33.3% 상향 조정한 이후 추가로 735억원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를 건립하는 시공 계약을 27일 체결했습니다. 
 
자이에스앤디는 마포구 도화동 16-1 일원에 178가구, 735억원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 시공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사업은 공덕역 초역세권 입지에서 주목받는 공사로 자이에스앤디는 지난 8월 체결한 마포구 망원동 모아주택 수주에 이어 연이은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2026년 1월 착공, 2028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하는 178가구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 건립 사업입니다. 공덕역 1번 출구에서 불과 200m 거리에 위치한 쿼드러플 초역세권 입지가 장점입니다. 사업 발주처인 에스시티공덕PFV는 유수의 기업과 금융사가 출자해 재무적 안정성을 갖췄습니다.
 
자이에스앤디는 올해 주택, 오피스, 도시정비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수주 실적을 대폭 끌어올습니다. 이에 지난 11일, 분기 공시를 통해 올해 수주 목표를 2조8000억원으로 상향했습니다. 
 
이에 맞춰 △건축 부문 1조5000억원 △주택 부문 1조500억원 △홈솔루션(Home Solution) 부문 2500억원 등 각 부문별 목표도 조정했습니다. 이 중 건축 부문에는 자이C&A의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주택 부문에는 이번 공덕역 주상복합 등 도시정비사업이 포함됐습니다.
 
자이에스앤디 관계자는 “2025년 수주 실적은 최근 5년간 역대 최고치였던 2022년의 2조8000억원도 넘어설 것으로 기대한다”며  “또한 중소 규모 도시정비사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내년에도 최대 수주 실적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자이에스앤디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주택 부문에서 1조원 수주고를 달성하며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자이르네’ 주택 브랜드의 성공적인 안착에서 비롯된 것으로 평가됩니다.
  
특히 올해 초 취임한 구본삼 대표의 “안전 경쟁력이 시공 경쟁력”이라는 경영 철학은 현장 중심의 안전 의식 확산으로 이어지며,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하는 조직 문화를 정착시키는 계기가 됐습니다.
 
구 대표와 경영진은 올해 1월부터 11개월째 전국 각지의 현장을 직접 찾아 ‘안전점검의 날’ 행사에 참여하고 있으며, 그 횟수는 총 132회에 달합니다.
 
구본삼 대표는 “안전경영 강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구축을 최우선으로 삼아 수주 성과와 더불어 ESG 경영도 적극 실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송정은 기자 johnnysong@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송정은 기자
SNS 계정 : 메일 페이스북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