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키움증권(039490)은 20일
디지텍시스템(091690)에 대해 태블릿PC용 터치패널 시장 진입에 성공, 제품 다변화에 성공했고, 휴대폰용 터치패널 부문에서 정전용량 방식의 신규모델 수주가 기대된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디지텍시스템의 4분기 영업실적은 2~3분기 부진을 딛고 본격적인 턴어라운드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됐다.
4분기 매출액은 405억원으로 전분기와 전년 대비 각각 48%, 46% 증가하고, 영업이익도 전분기보다 33%, 전년보다 72% 증가한 62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김병기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대 고객사인
삼성전자(005930)의 올 하반기 스마트폰 전략은 갤럭시S를 주력으로 한 프리미엄급 시장에서의 입지 구축이지만, 내년 상반기부터는 보급형 모델로 라인업을 확대, '매스 스마트폰' 전략을 펼칠 것"이라며 디지텍시스템이 이 트랜드의 최대 수혜업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에 따라 디지텍시스템의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21%, 101% 급성장한 3214억원, 486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