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한전KPS와 해외 발전사업 공동개발 추진

두산, EPC·주기기 역량 투입
한전KPS, 정비 기술력 결합

입력 : 2025-11-28 오전 10:24:26
[뉴스토마토 박혜정 기자] 두산에너빌리티는 해외 발전 프로젝트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전KPS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협약식은 전날 두산에너빌리티 창원 본사에서 열렸으며, 김홍연 한전KPS 사장, 윤요한 두산에너빌리티 마케팅부문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창원 본사에서 지난 27일 진행된 해외 발전 프로젝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한전KPS 김홍연 사장(왼쪽)과 두산에너빌리티 윤요한 마케팅부문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발전 시장에서 설계·조달·시공(EPC) 수행 및 주기기 제작 역량을 갖춘 두산에너빌리티와 발전정비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한전KPS가 협력해 해외 신규 발전사업 및 노후 발전소 현대화 사업의 공동 진출을 추진하기 위해 이뤄졌습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해외 발전사업 공동개발 및 전주기 기술협력 △해외 노후 발전소 성능개선 및 친환경 설비 도입 프로젝트 공동개발 △해외 발전사업 정보공유 및 기술 트렌드 공유 등에 협력할 방침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윤요한 마케팅부문장은 “글로벌 발전시장에서 실적을 바탕으로 검증된 역량을 보유한 양사가 해외 발전 프로젝트에서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됐다”며 “공고한 협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실질적 성과 창출을 이뤄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와 한전KPS는 앞으로 중앙아시아를 비롯한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등지에서 발전설비 성능개선 및 복구사업 등 다양한 해외 사업 기회를 함께 발굴할 계획입니다.
 
박혜정 기자 sunright@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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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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