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시대, 손해 안 보고 계약하는 ‘꿀팁’

김대호·고윤기 변호사 펴낸

입력 : 2025-11-28 오전 10:48:33
[뉴스토마토 윤영혜 기자] 김대호·고윤기 변호사가 출간하는 신간 ‘AI시대 계약서 검토법’은 인공지능(AI)이 비즈니스 전반을 재편하는 시대 계약 실무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실용 지침서입니다. “계약은 더 이상 법률 전문가만의 영역이 아니다”라는 선언처럼 기업인, 창업자, 비즈니스 매니저 등 계약서를 마주해야 하는 모든 분을 위한 현실적인 해결책을 제시합니다.
 
212쪽 분량의 이 책은 AI 기술을 활용한 계약서 분석 방법부터 계약서 작성의 핵심 원칙, 위험 요소 진단, 협상 전략, 법무 실무 팁까지 계약 전 과정을 한 권에 담았습니다. 복잡하고 어려운 계약 실무의 부담을 줄이고 누구나 정확하고 안전하게 계약서를 검토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입니다.
 
신간 ‘AI시대 계약서 검토법’. (사진=로펌고우)
 
 
AI로 ‘계약서 검토’의 난제를 해결하다
 
복잡한 용어와 숨겨진 위험 요소로 가득한 계약서는 비전문가에게는 물론 실무자에게도 부담스러운 문서입니다. 저자들은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AI 기반의 체계적인 계약 검토법을 제안합니다.
 
유불리 검토–법률 검토–경영상 검토로 이어지는 3단 독소 조항 분석법, 어떤 계약에도 적용 가능한 ‘머리–몸통–꼬리’ 3단 포맷, 1분 만에 전문적 분석을 가능하게 하는 AI 프롬프트 실전 가이드는 실무적 활용성을 크게 높여줍니다.
 
특히 AI의 분석 결과를 그대로 신뢰하기보다 사용자가 직접 검증할 수 있는 기준과 노하우를 제시해 AI 활용 능력을 스스로 강화하도록 돕는다는 점에서 기존의 계약서 관련 도서들과 분명한 차별점을 드러냅니다.
 
또 간인의 의미, 계약 상대방 신용 평가, 계약 조건 변경 대응, 계약 갱신 시 유의점, 전자계약의 법적 효력 등 법무팀 관계자를 위한 실무 팁을 별도의 장으로 구성해 현업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계약 검토는 전략…실무 A to Z 총망라
 
저자들은 “계약서 검토는 단순한 기술적 작업이 아니라 전략적 사고가 필요한 과정”이라고 강조합니다. 계약 당사자 특정, 서면계약의 중요성, 공증 필요성 등 기본 이론을 시작으로 실전 작성, 리스크 관리, AI 활용, 실무 팁까지 단계적으로 이어지는 구성은 계약 실무의 A부터 Z까지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했습니다. 
 
실제 사례를 기반으로 한 독소 조항 분석법, 표준계약서 활용법, 계약 해제·해지 전략 등은 현장에서 즉시 사용할 수 있는 지식을 제공합니다. AI 활용을 다루는 장에서는 초보자도 실수를 줄이고 정확도를 높일 수 있도록 프롬프트 작성과 결과 검증 방법을 상세히 안내합니다.
 
 
고윤기 변호사, 김대호 변호사(왼쪽부터). (사진=로펌고우)
 
 
저자 소개
 
김대호 변호사(의사)
공대 출신으로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의사 면허까지 취득한 독특한 이력을 가진 법률가입니다. 로펌고우 공동창립자로서 기업, 병원, 의료인을 대상으로 하는 법률 자문 경험을 쌓았습니다. 
 
고윤기 변호사
로펌고우 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로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공정거래조정원,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등 다수 기관에서 기업 법무를 담당해 온 실무 전문가. 회사법·M&A 분야에서 수년간 리딩로이어스(Leading Lawyers)로 선정, 중소기업 CEO들의 전략적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법률 조언자로 활동 중입니다. 
 
윤영혜 기자 yy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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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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