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신흥3구역 재개발 수주…도정사업 누적 3.7조 돌파

입력 : 2025-12-01 오전 10:29:04
푸르지오 매그너스 파크 석경 투시도. (사진=대우건설)
 
[뉴스토마토 송정은 기자] 대우건설이 지난달 30일 성남 신흥동 일대 신흥3구역 공공참여 재개발정비사업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습니다. 이번 시공사 선정으로 대우건설의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은 3조7727억원을 달성했습니다.
 
신흥3구역 재개발사업은 지하 5층~지상 35층 규모의 공동주택 24개 동, 총 3584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총 공사금액은 1조2687억원입니다. 신흥3구역은 지하철 8호선 신흥역 초역세권에 위치해 강남·판교·위례 등 주요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뛰어납니다. 또 이마트, 성남의료원, 희망대공원, 해오름공원, 대원공원 등 각종 생활 인프라도 풍부합니다.
 
대우건설은 신흥3구역의 새로운 단지명으로 ‘푸르지오 매그너스 파크(MAGNUS PARK)’를 제안했습니다. 단지명은 ‘장엄하고 위대한’이라는 의미를 담은 ‘매그너스(Magnus)’와 자연·공원의 가치를 뜻하는 ‘파크(Park)’가 결합했습니다. 
 
대우건설은 기존 계획안의 35개 동을 24개 동으로 조정해 동간거리와 일조·조망 환경을 개선했으며, 단지 내 단차를 기존 4단계에서 2단계로 축소해 보행 동선을 단순화했습니다. 또 고도제한 완화를 통해 확보한 용적률을 기반으로 최고 35층 규모의 스카이라인을 계획했으며, 최상층에는 360도 파노라마형 스카이 커뮤니티를 도입할 예정입니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은 총 3187평 규모로 패밀리 풀, 피트니스, 실내 골프연습장, 실내 테니스장, 탁구장, 게스트하우스, 멀티스튜디오 등 다양한 시설로 구성됩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신흥3구역 재개발사업은 ‘푸르지오 매그너스 파크’라는 이름에 걸맞게 성남의 스카이라인을 새롭게 정의할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차별화된 설계와 고급 커뮤니티 시설을 통해 성남의 주거 수준을 한 단계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은 올해 강남, 용산, 당산 등 수도권 중심의 선별 수주 전략을 통해 총 9개의 도시정비사업을 확보했습니다. 대우건설은 내년에는 성수, 강남 등 서울 핵심 지역을 중심으로 수주 활동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송정은 기자 johnnyso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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