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그룹, 2026년 정기 임원인사 단행…'2세' 김민성 부사장 승진

입력 : 2025-12-01 오후 1:31:35
(왼쪽부터) 김민성 호반그룹 부사장, 최은주 삼성금거래소 부사장, 이춘원 대한전선 전무. (사진=호반그룹)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호반그룹이 2026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호반그룹은 이번 인사는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성과 창출 역량을 발휘한 인재를 중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핵심사업의 근본적인 경쟁력 강화와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통해 그룹의 성장 속도를 더욱 높인다는 전략입니다. 이와 함께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혁신 추진에도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이번에 승진한 김민성 호반그룹 부사장은 주요 계열사 간 협력과 시너지 제고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특히, 대한전선과 삼성금거래소 등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주요 계열사의 성장을 견인하며 역량을 입증했습니다. 호반그룹은 이번 인사를 통해 김민성 부사장은 리더십이 한층 강화되고, 그룹 계열사의 전반적인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는 중책을 맡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김민성 부사장은 미국 UCLA와 서울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지난 2018년 호반산업 상무로 입사해 그룹에 첫발을 들였습니다. 이후 호반산업 전무를 거쳐 지난 2024년부터는 호반그룹의 기획담당 전무로 주요 계열사 경영 관리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올해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이 예상되는 삼성금거래소는 최은주 대표이사가 부사장으로, 이영만 영업본부장이 전무로 승진했습니다. 최대 실적 성과에 맞는 보상과 책임을 부여해 성과 중심 인사 기조를 명확히 했습니다. 최은주 부사장은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B2C사업 경쟁력 강화로 사업 기반을 확장한 능력을 인정받았습니다. 포스코그룹 최초 공채 출신 여성 임원인 최은주 부사장은 경영 성과를 이뤄내며 호반그룹의 여성 리더십을 대표하는 인물로 성장했다는 설명입니다.
 
주요 계열사 핵심 보직에는 미래 성장을 책임질 전문가를 두루 발탁하며 신사업 분야에 힘을 실었습니다. 호반그룹 편입 이후 최대 매출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대한전선은 미국 시장 확대에 기여한 이춘원 미주본부장을 전무로 승진시키며 해저사업부문장을 맡겨 새로운 성장 동력인 해저케이블 사업 강화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이춘원 전무는 지난 1997년 대한전선에 입사해 글로벌 사업에서 역량을 발휘하며 사원에서 임원으로 성장한 대한전선맨입니다.
 
호반건설은 정기 임원 인사에 앞서 외부 인재를 임원으로 영입해 사업전략과 조직운영 경쟁력을 높이면서 안정적인 경영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스마트건설 전담 조직을 신설하는 등 혁신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사업 역량도 더욱 강화할 계획입니다.
 
호반그룹 관계자는 “명확한 성과주의 인사를 통한 안정적인 경영을 이어가면서도 뛰어난 역량을 보여준 인재에게 리더십 부여해 그룹의 핵심 전략사업을 더욱 강하게 추진하겠다”며 “신사업을 비롯한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와 미래성장동력 확보에도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정기 임원 인사를 통해 부사장 2명, 전무 2명, 상무 3명, 상무보 9명, 이사 8명 등 총 24명이 승진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다음은 호반그룹의 정기 임원 인사
 
<호반그룹>
 
◇부사장
△김민성
 
◇상무보
△민병규
 
<호반건설>
 
◇상무보
△서완석
 
◇이사
△노정기
 
<호반산업>
 
◇상무보
△정남권
 
◇이사
△강한진
 
<대한전선>
 
◇전무
△이춘원
 
◇상무
△김응서 △백승
 
◇상무보
△강성중 △김도영 △민경욱 △이정현
 
◇이사
△박경환 △정홍철 △주성우
 
<호반프라퍼티>
 
◇상무보
△박재신
 
<삼성금거래소>
 
◇부사장
△최은주
 
◇전무
△이영만
 
◇상무보
△이남석
 
◇이사
△이제명
 
<대아청과>
 
◇이사
△김용한
 
<코너스톤투자파트너스>
 
◇상무
△이진욱
 
◇이사
△정은경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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