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유미 기자] 항체-약물 접합체(ADC) 신약 개발 기업
에임드바이오(0009K0)가 상장 첫날인 4일 공모가 대비 300% 상승하며 급등했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 현재 에임드바이오는 공모가(1만1000원) 대비 300.0% 오른 4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에임드바이오는 2018년 삼성서울병원에서 스핀오프해 설립된 업체로, 항체 기반 ADC 신약을 개발 중입니다.
ADC는 항체를 통해 항암제를 암세포에 선택적으로 전달함으로써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고 기존 화학항암제 대비 부작용을 경감할 수 있도록 설계된 차세대 항암제 기술입니다.
회사는 앞서 일반투자자 청약에서 올해 코스닥 상장 기업 중 최대 규모의 증거금 기록을 세운 바 있습니다.
증권발행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에임드바이오는 지난달 21~24일 진행된 청약에서 1736.8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증거금 약 15조3552억원을 모았습니다. 올해 코스닥 공모기업 중 최대 규모입니다.
신유미 기자 yumix@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