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자이 입주물량 2만9000가구…10대 건설사 중 1위

입력 : 2025-12-17 오후 1:47:32
GS건설 자이 BI. (자료=GS건설)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올해 전국 입주 아파트 10채 중 1채가 GS건설의 주택 브랜드 자이(Xi)로 나타났습니다. 
 
17일 GS건설에 따르면 올해 GS건설의 입주 물량은 총 2만8669가구로 집계됐습니다.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전국 입주 물량이 27만 8000여가구로 약 10%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10대 건설사 가운데 가장 많은 물량입니다.
 
시장에서는 자이가 오랜 기간 축적해온 브랜드 신뢰와 주거 경험의 완성도가 실질적인 선택의 기준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실제로 자이는 부동산R114가 발표한 ‘2025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조사에서 종합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러한 브랜드 신뢰는 실제 시장가치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6월 입주를 시작한 서울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는 지역을 대표하는 대장 단지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7월 전용면적 135㎡ 입주권이 71억원에 거래되며 재건축·재개발을 앞둔 단지를 제외하고 잠원동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전용 84㎡ 입주권 역시 56억5000만원에 손바뀜되며 동평형 기준 최고가를 새로 썼습니다.
 
수도권에서도 자이의 존재감은 뚜렷합니다. 올해 입주한 광명시 철산동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 전용 114㎡ 입주권은 9월 19억원에 거래되며 철산동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GS건설 측은 이 같은 시세 프리미엄의 배경에는 자이가 일관되게 구축해온 상품 완성도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입주 이후까지 이어지는 사후관리 전략은 자이를 ‘신뢰가 지속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게 하는 핵심 요소입니다. 자이는 ‘디어 자이안(Dear. Xian)’ 캠페인을 통해 입주 1~2년 차 단지를 대상으로 조경, 커뮤니티 시설, 주차장 등 공용부를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필요 시 보수를 진행하는 ‘먼저 보고 새로고침’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품질 중심 기조는 최근 1년간 국토교통부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 하자 판정 ‘0건’이라는 성과로도 이어졌습니다.
 
GS건설 관계자는 “자이(Xi)는 단기 실적보다 고객 중심의 주거 철학과 신뢰 기반의 품질 원칙에 집중해왔다”며, “앞으로도 설계·기술·브랜드 경험 전반에서 기준을 높이며 고객의 선택에 보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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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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